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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서울기획 이태현 대표와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05-03-24 조회 9266

- 한국 공연기획 분야 발전위해 체계적인 인재 양성이 가장 큰 과제

3월 24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재단)은 서울기획 이태현 대표와 함께 재단 회의실에서 우리나라 공연 기획 산업 전반에 관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태현 대표는 이날 좌담회에서 우리나라 공연 기획 현황을 전하며 공연기획 전문 인력의 확충과 체계적인 국내 연수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업계는 한류에 대해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재단 직원으로부터 “한국 공연기획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가장 시급한 것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의 체계화”를 들며 “유명한 드라마나 가수 이외에도 한국 고유의 음률을 응용한 노래와 댄스 분야도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이 대표가 재단이 운영 중인 한류정책자문위원회 공연기획 분야 자문위원과 재단사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하반기에 예정된 아시아 각국의 문화산업 실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산업연수프로그램 기획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태현 대표는 35년에 걸쳐 각종 대중문화 공연을 현장에서 지휘해온 공연산업계의 산 증인으로 그가 대표로 있는 서울기획은 지난해 서태지의 블라디보스톡 공연을 성공적으로 기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