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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와 드라마 방영 합의

등록일 2005-07-12 조회 14115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12일 중국 관영 CCTV와 CCTV 제작 드라마에 대한 방영권 확보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8월부터 ETN을 통해 방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은 Treasur Valley, Imperial Envoy, Behind the city gate 등 3개 시리즈이며 각 편당 45분 분량으로 총101편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드라마는 중국의 청조를 배경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사물과 멜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영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드라마에는 중국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Du Yulu, Ning Jing, Hou Yong, Tong Ruixin, Du Zhiguo, Gao Lancun, Li Chengru, Yu Zhen, Liu Mintao 등 기라성 같은 연기자들이 출연하게 된다.
 
지난 3월 시나닷컴이 중국 네티즌을 통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국인들은 자국 드라마로 역사극과 수사물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이로써 중국의 절강성TV 다큐멘타리 구입건, 인도네시아의 SCM사 다큐를 구입하기 위한 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이번에 CCTV와 협의를 마침으로써 총 150여시간 분량의 방영 프로그램을 확정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베트남 영화국과도 프로그램 구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은 재단이 ETN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직접 제작한 방송물을 방영함으로써 현지 한류의 일방성에 대한 반감을 완화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다큐멘타리 및 시대극 등을 통한 아시아 나라들의 문화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교류 정서를 확산할 목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