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이틀째 취재에 나선 인도 기자단이 1일 오후 KBS를 방문해 은문기 글로벌전략팀장, 김신일PD, 강일수 PD를 만났다. 특히 오는 11월 말부터 방영이 인도 DDTV에서 방영이 예정된 '해신'을 제작지휘한 강일수 PD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해신'의 인도 지역에서의 반응에 대한 예상이나 '해신'의 성공 포인트 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강일수 PD는 '해신'의 성공요인에 대해 "한 평범한 남자의 화려한 성공기와 다시 선굵은 남성들의 무협연기, 그리고 로맨스"라고 지적하고 "이는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드라마의 구성요소들이었으며 공감과 함께 동경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팀장은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신'을 계기로 인도 국민들이 한국드라마를 좋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KBS일일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녹화현장을 직접 방문 취재활동을 벌였다. 특히 '해신'에서 장보고의 호위병 역할을 맡았던 탈랜트 김아중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3일 오후 '해신'의 주 촬영지인 완도취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오전에는 남양주에 있는 영화종합촬영소를 둘러봤다. 이들은 2일, 통일전망대와 CJ미디어 등을 방문 취재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