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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9개국 톱스타, 빛고을 광주에 모인다

등록일 2006-09-07 조회 10978

제3회 아시아 송 페스티벌,  22일 광주 개최
韓 동방신기, 버즈  日 아라시, 코다쿠미  등 아시아 9개국 11팀 출연 확정
2002 월드컵 4강의 신화 이룬 그 자리에서 아시아 톱스타들 열창
아시아 문화교류 위해 전 출연진 개런티 없이 공연체제비만 받고 출연
3년째 무료 공연, 8일 오후 6시부터 홈페이지서 입장권 무료 다운로드
실력파 여성그룹 ‘씨야’신인상 수상

전 아시아 팬들을 들뜨게 할 음악축제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초호화 출연진이 확정됐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은 오는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 2006)에 우리나라의 동방신기와 버즈를 비롯해 일본의 아라시와 코다쿠미, 홍콩의 천후이린(진혜림), 중국의 쑨난 등 아시아 각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출연진은 아시아 9개국 11개팀으로, 이번 주 중으로 국내 정상급 가수 중 1팀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음악교류 콘서트로, 아시아인 전체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교류를 통해 ‘아시아 문화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출연진도 아시아 국가간의 문화 교류에 기여한다는 뜻에서 전 출연진이 개런티 없이 퍼디엄(공연체제비)만 받는 조건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9월 13∼22일 동아시아 주간의 기념행사 중 하나로 개최되어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APEC 정상회담 전야제로 부산에서 열렸으며, 1회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더욱이 올해 개최 지역인 광주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이룬 곳이어서 국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 누가 오나 =  올해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빛고을 광주로 모이는 스타들은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동방신기와 버즈를 비롯해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아라시와 섹시가수 코다쿠미, 중국의 쑨난, 홍콩 천후이린, 대만 TANK, 베트남 호 킨 흐엉, 태국 카트리야 잉글리쉬, 필리핀 키치 나달, 싱가포르 타냐 추아 등 아시아 9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가수들이다. 특히 국내에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아라시와 코다쿠미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 정상의 아이돌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직접 섭외하여 이번 무대가 마련되었다.

일본의 대표스타 남성 5인조 그룹 아라시( ARASHI)는 지난 7월 20일 국내에서 첫 발매된 6집 앨범 '아라식(ARASHIC)'이 국내 주요차트에서 종합1위에 오를 만큼 국내에 수많은 골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1월 단독 내한공연을 계획 중에 있는 아라시는 이에 앞서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하는데, 이번 공연이 국내에서 갖는 첫 번째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시와 함께 일본 대표로 참가하는 일본 최고의 섹시가수 코다쿠미 역시 이번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서의 신고식을 치룬다. 코다 쿠미는 일본 최대 기획사이자 보아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의 간판 여가수로 올초에 발표한 두 장의 베스트 앨범이 연달아 밀리언 셀러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일본 최고의 가수다.

이미 영화  ‘친니친니’와 ‘열정과 냉정사이’로 친숙한 천후이린(陳慧琳)은 지난해의 제2회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영화 속 에서의 순수하고 차분한 이미지와는 또다른 그녀만의 섹시함과 신선함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중국의 쑨난은 가장 인기가 많은 남성솔로가수 중 하나로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곡 ‘I believe’를 중국어로 번안해 큰 인기를 모았었다. 쑨난(孫楠)은 지난 2004년 제1회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한 바 있다. 대만 대표로 참가하는 TANK는 24살의 신세대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 이전부터 작곡가로 이름을 날려왔다.

또한 태국의 국민가수 카트리야 잉글리쉬(Katreeya English)는 14살때부터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가수, TV사회자, 배우,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태국 코카콜라 광고모델로 유명하다. 베트남의 호 쿠인 흐엉(Ho Quynh Huong)은 베트남이 자랑하는 천부적 재능의 여가수로 베트남 TV 선정 최고 인기가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필리핀의 키치 나달(Kitchie Nadal)은 대표곡이 6만장 이상의 판매를 올린 얼터너티브 록 밴드 Mojofly의 전 리드 보컬이면서 필리핀을 대표하는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싱가포르 대표 타냐추아(Tanya Chua)는 컨트리풍의 소박한 선율을 독특한 음악 색채를 띤 목소리로 노래하는 싱가포르 출신의 실력파 여가수다. 

한편 올해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 신인상은 여성 3인조 R&B 그룹  ‘씨야’가 수상의 영애를 안는다. 아시아송페스티벌 신인상은 작년 2회 때부터 신설된 부문으로, 지난해 첫번째 신인상은 이루가 수상했었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아시아송페스티벌은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아시아 문화교류협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아울러 이번 아시아송페스티벌의 개최지역인 광주가 한류 관광사업과 연계되어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회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입장권은 지난 1,2회 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9월 8일 오후 6시부터 홈페이지(www.kofice.or.kr/asf)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02-722-6298).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SBS를 비롯해 아시아 10개국 주요 방송국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