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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기자단, 한류 취재하러 온다

등록일 2006-08-18 조회 8137

카자흐스탄 및 키르키즈스탄 지역 기자로 구성된 중앙아시아 2개국 기자단 4명이 오는 21일 방한한다. 이번 취재는 카자흐스탄 기자단이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 직접 취재를 요청, 현지 대사관이 재단에 취재 지원을 의뢰해 이루어졌다. 
 
민영 일간지 Ekpress-K와 고려일보의 자매지인 Dialog 기자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기자단은 한국의 영상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MBC 방송국 및 실제 현장에서 드라마 제작진과의 직접 만남을 위해 MBC 방송국 및 현재 MBC의 주요 드라마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재단에 요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취재에 참여한 키르키즈스탄의 대표적 민영 일간지 Vecherniy Bishkek와 Slovo Kyrguzstana 소속 기자들은 한국의 공연산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인 <난타>에 대한 공연 관람 및 이 공연의 제작자인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와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번 취재 지원과 관련해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관계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서로의 우수한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라며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화권이나 동남아 지역에 비해 비교적 교류가 미미하다. 이번 취재지원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과 한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중앙아시아 2개 지역 기자단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경주박물관 등을 방문 한국의 문화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취재를 벌이며, 현대 자동차, 현대 중공업에서 한국의 산업기술에 대해서도 견학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2004년 9월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으며 이후 ‘안정적 에너지 도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더욱 유명하다. 또한 러시아 문화권에서는 국토와 국가 GDP 규모가 4,000$ 이상이며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