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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역 한류기획 취재단 6명, 오는 22일 입국

등록일 2006-10-20 조회 8138

필리핀, 브루나이 지역의 동남아지역 한류 기획 취재단 6명이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방한한다.

이번 취재진은 필리핀의 경우 필리핀 최고의 방송국인 ABS-CBN과 Newsweek의 기자 등 3명이, 브루나이 경우 이 지역 최고의 일간지들인 Brunei Bulletin, Brunei Times, Brunei Press 등 3개매체에서 참여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취재진들은 현지에서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문화 전문기자로 알려져 있으며, 취재진의 구성은 재외공관(주필리핀한국대사관 및 주브루나이한국대사관)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필리핀 ABS-CBN 방송국은 중도성향을 지닌 영어 및 타가로그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제1의 방송국이며, ABS-CBN이 한국문화에 대한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자사의 기자들을 한국으로 직접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ABS-CBN 주요 편성프로그램의 40%를 외화에 편성할 정도로 외국문화에 수용에 적극적인 방송국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입국 다음날인 23일 대장금 테마파크와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롯데월드를 방문하여 한국의 놀이시설 문화에 대해 취재한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MBC게임방송국 및 MBC HEROS 게임단을 방문하여 한국의 게임산업에 대해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특히 Brunei Times의 Abdul Rahin Bin Raya 기자는 사전 질문서에 “한국의 게임 산업의 꽃은 게임전문방송국이다.”라며 한국의 프로게임리그와 게임전문방송국의 현황과 경제적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취재진은 5박6일간의 취재일정을 마친 후 오는 27일 출국한 후 이번 취재내용을 현지에서 한국 문화관련 기획기사를 작성하여 이를 자국 및 동남아 지역 한류 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