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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포에버: 한류 현주소와 경제적 효과분석』출판

등록일 2009-03-25 조회 9799

○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 한 책자 발간했다.

○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 8천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4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효과」와 함께 「한류는 무엇인가」,「일본편」, 「중화권편」,「동남아시아편」,「미국 및 기타지역편」 등 한류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으며, 향후 한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문화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장기적인 방향 제시하고 있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www.kofice.or.kr)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 한 책자를 발간했다. 재단에서는 2005년에도 ‘한류의 통합적 경제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으며, 올해에는 2008년도 조사연구사업을 종합한 ‘한류포에버: 한류의 현주소와 경제적 효과 분석’을 책자로 발간했다.

이 책자는 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류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류의 ‘경제적 효과 분석’ 이외에 ‘한류의 개념’에서부터 ‘각 국가 및 콘텐츠별 최신 현황’을 알기 쉽게 풀어가고 있다. 특히, 6명의 한류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박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김영덕박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준석박사, 성신여대 심상민교수, 강원대학교 유승호교수, 국민대학교 윤승호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책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류는 무엇인가>편에서는 한류의 유래와 양상에서부터 한류의 효과와 발전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미국과 기타지역>편에서는 지역별 한류 특성과 현황, 성공사례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국가별 한류 재점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하고 있다.

<한류의 경제적 효과>편에서는 한류의 직․간접 수출효과와 생산․부가가치․취업유발효과에 대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결과를 산출해 놓았다. 2005년 한류 수출 효과는 2조 8,666억 원, 2006년에는 2조 5,096억 원, 2007년에는 2조 1,558억 원으로 도출되었다. 그리고 2007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는 3조 8,79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 4,82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4만 2천 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지역별 한류 지속․확산을 위한 전략과 과제에 대해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반한류 정서에 대응 ▲한류의 기초인프라 구축 ▲한류 지역별 차별화 전략 추진 ▲진출 형태의 다양화 ▲해외 프로그램 유통채널의 설립 ▲아시아를 하나의 시장으로 등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최근 들어 세계 경제 한파 속에서 한류 문화콘텐츠의 성장세에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이도 있지만, 여전히 저변에는 한류에 매료되고 한국을 사랑하는 팬층이 두껍게 자리 잡고 있다. 21세기는 문화가 중시되는 소프트 경제시대가 될 것이다. 이제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은 자본과 기술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나라 문화산업은 한류 붐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크게 증가하였다.

한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류에 관한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자료가 부족하며,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자료를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시점에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한류책자 발간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방송, 영상,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 관계자는 물론 기업과 정부에서도 ‘한류포에버’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며, “한류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9년도에도 한류에 대한 재미나고 유익한 정보를 담은 책을 집필할 예정이며, 한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재단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한류를 더 이상 일시적인 유행이나 하나의 문화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서 정착시켜 국가 브랜드와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문화산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각계 전문가와 정치권 등에서도 한류와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한류와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모든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룩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