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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학자 한자리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류를 논하다: 한류 학술대회 성료

등록일 2018-08-10 조회 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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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후원하는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학회장 기연정)의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8월 9일(목, 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orean Wave, Culture and Globalization”을 주제로 한류 특집세션이 마련되었다.


□ 총 7개 세션, 29편의 학술연구에 대해 전 세계 60여 명의 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인 ‘2018 AEJMC Conference’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동 업계와 학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조 연설자로는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의 김용진 편집장이 나서, 한국에서 독립적인 비영리 언론으로 유지되고 있는 뉴스타파의 기원, 역사, 현황, 운영 모델 등을 설명하는 것을 통해 앞으로 한국 언론과 미디어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총 7개 세션 중 2개의 한류 특별세션에서는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한국에서 참가한 학자들이 총 6편의 한류 연구를 발표했다. 약 3달간 논문공모를 통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초청된 이 연구들은 문화적 다양성 및 정체성, 산업전략, 매력요인, 팬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류 현상을 분석 및 고찰하였다.


□ 1부 세션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원인 분석, 경제 산업적 목적으로 전개되어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 민주주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전 정권하에서의 한류 담화분석 등이 이루어졌으며, 한류로 인해 한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한류의 긍정적인 영향력도 확인하였다.


□ 한편, 2부 세션에서는 KBS의 ‘뮤직뱅크 인 칠레’ 사례를 통한 케이팝(K-Pop) 공연 전략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한류 도약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을 뿐만 아니라, 칠레 한류 팬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남미에서의 케이팝의 현 위치와 한계점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소셜미디어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외 케이팝 팬과 한국 팬 간의 갈등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최근 BTS의 인기를 통해 한류 열풍이 일고 있는 미국에서 한류를 학술연구의 대상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자주 마련되어 한류를 주제로 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한류의 건설적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고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붙임 : 학술대회 개요 및 세부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