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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미얀마 대상 문화ODA 실시

등록일 2014-07-16 조회 10696

   - 포스코건설과 함께 K-POP, 태권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2개교 멀티미디어실 구축
   -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 K-Pop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우승팀 선발
   - 미얀마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양국이 소통하는 문화교류 활동 펼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문화ODA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아 국립예술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25명의 포스코건설 해피빌더(Happy Builder)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현지 2개 학교 지원 :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지원에 이어 문화교실 개최
미얀마 청소년을 위해 학교 2곳에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최신 컴퓨터와 오디오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K-Pop,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비치하여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 기반을 제공하고 1,500권의 도서 지원 및 독후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 대학생 봉사자 ‘해피빌더’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이 되어 4일간 학교 학생들에게 K-POP, 합창, 미술, 컴퓨터, 태권도 등 ‘문화학교’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마지막 날에는 그 동안 배운 K-Pop 댄스 및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는 학예회를 마련하여 현지 선생님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골든 웨이브 페이스벌’ 개최 : 한-미얀마 쌍방향문화공연 및 K-Pop 콘테스트 진행

6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미얀마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Golden Wave Festival)’에서는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 현지 언론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이날 공연에서 K-POP 댄스, 난타 등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국립예술공연단은 화려한 전통춤으로 화답했다. 또한, 미얀마 양곤의 다곤센터에서 51개팀이 참여한 K-POP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진행된 최종 경연 공연은 현지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다.

특히, 미얀마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단순히 학교 개보수,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넘어 소통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과 일체감을 형성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현지 언론은 이번 행사가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 해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몽골, 칠레 지역 공공시설 보수, 멀티미디어실 교육인프라 구축 활동과 더불어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ODA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