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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회 전시

등록일 2021-05-10 조회 10427


조혜령, 조경진, ‘디엠지 정원 - 지뢰꽃’, 가변크기, 2021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니록스 재단,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와의 협력을 통해《리얼 디엠지 프로젝트》전시를 지난 5월 8일(토) 남아프리카공화국 니록스 조각공원(https://www.niroxarts.com/sculpture-park) 에서 개최하였습니다.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는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DMZ와 그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본 전시는 진흥원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 독일을 순회한 바 있으며, 이번에 처음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 내 협력기관과의 첫 공동지원 전시로 한국과 남아공의 전시가 《Margins of Error》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통합·확장되어 소개되어 지역화 사업에도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매년 다른 장소와 공간들을 활용해 미래의 다양한 비무장지대 모습을 제안함으로써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본 프로젝트의 남아공 순회전은 야외전시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장소특정적 작업과 기존 작품의 현지 재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남아공 니록스 재단(Nirox Foundation Trust)과 진흥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기금으로 추진된 전시여서 쌍방향 국제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합니다. 니록스 재단은 아프리카 예술인들의 활동 장려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신탁기관으로 요하네스버그 인근 니록스 조각공원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스튜디오, 워크샵, 조각공원 등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니록스 재단은 이번 전시의 공동기획과 함께 다양한 공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재국 내 전시 운영에 기여합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는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국내외 주요 예술기관을 연결해 문화교류의 기반을 만드는 본 사업은 올해 총 14개 국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순회를 진행해 국제교류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백승우, 'My Life In War', 잉크젯 프린트, Single vision billboard, 가변크기                               최대진, Last Chance, Acrylic on canvas,  2.5x6m., 2021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회 전시


 · 전 시 명 :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 전시기간 : 2021. 5. 8.(토) ~ 7. 31.(토) 

 · 주    최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주    관 : 주남아프리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 협    력 : 니록스 재단 (The Nirox Foundation Trust)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요하네스버그대학교, The Claire&Edoardo Villa Will Trust, Contemporary Sculpture Fulmer 외 다수

 · 전시장소 : 니록스 조각공원 (남아공 크루거스도프 소재)

 · 참여작가 : 박찬경, 백승우,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이수경, 정소영, 조경진&조혜령, 최대진, 함경아 (총 8팀)

 · 전시내용 : 대형 야외조각 및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통해 한반도 분단의 상황과 아프리카 대륙 역사가 가진 접점과 문제의식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