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빅데이터의 도전과 발전에 대해 논하다
등록일 2021-11-16 조회 20532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빅데이터로 본 신한류 동향 세미나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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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빅데이터의 도전과 발전에 대해 논하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11월 10일(수), ‘빅데이터로 분석한 신한류 동향’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2021 빅데이터 활용 한류 시장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최신의 해외 한류 현황에
대한 1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문화콘텐츠와 데이터분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과 당면과제
그리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한류 분야 빅데이터에 대한 가치
제1부 ‘빅데이터와 신한류 동향’에서는, 채지영 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이 ‘한류 거대자료(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한류 빅데이터의 필요성과 가치, 현재 서비스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플랫폼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미소정보기술의 김흥선 전무와 하창주 과장이 최근 3개월 간의 한류 비정형 데이터(SNS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시각적으로 구현한 대시보드
시연 사례를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한류 빅데이터의 도전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1부의 발제자들을 포함해 박종구 연구위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현은정 교수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김홍기 대표(Space Oddity), 윤호기 대표(글림미디어)가 모여 한류 분야에서의 빅데이터가 당면한 어려움과 발전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 실질적인 수요와 활용을 고려한 기획 필요
토론자들은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 수요자들의 실질적 활용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구 연구위원은 “실제 이 데이터를 현장에서
어떻게 쓸 것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설명했고, 채지영 박사는 “일반적인 한류가 이렇다는 건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기에
이걸 어떻게 더 구체화시키고 어떻게 더 전문적으로 만들어서 현장에서 진짜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수집언어와 채널 등 데이터의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가 중요
토론자들은 ‘2021 빅데이터 활용 한류 시장조사’ 사업이 ‘영어’라는 단일언어로 조사된다는 점과 특정 채널에 한정된 점을 우려하면서, 수집
언어와 채널을 확장해 전체 한류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홍기 대표는 “데이터가 중요한건 불확실성을
낮추고 의사결정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자칫 잘못된 데이터로 판단했을 경우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채널에 따라 사용목적과
사용자의 특성이 다르기에 분야별 전문가들의 분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창주 과장(미소정보기술)은 “본 조사가 영어로 수집한
한계는 있으나 특정 나라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으며, 공공 사업에서 안정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했을 때 문화권을 막론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에 대한 인사이트 발굴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분석 사례 구축 필수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분석의 관점을 전방위적인 조감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심도깊은 분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에 대해 논의했다. 특정
도메인이나 특정 IP, 아이돌 혹은 기획사를 대상으로 아주 구체적인 분석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된다는 것이다.
토론자들은 이러한 사례가 수요자들에게 막연하게 데이터가 제공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들이 구체화할 수 있게 해주며, 진흥원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제시하고 사례집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빅데이터 분석이 부족했던 한류 분야에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정보를 공유해
보고자 마련됐다”며 “1차 발표는 6-8월에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인데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등장한 9월 이후는 양상이
현저히 달라질 것이다. 이번 중간점검에서 나타난 사항을 더욱 보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진흥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ficeculture)에서 재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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