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지속가능한 문화협력을 말하다 보도자료
등록일 2021-11-05 조회 1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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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속가능한 문화협력을 말하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문화예술’세션이 지난 4일(목) 울산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한-러 문화예술
교류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양국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추진되었던 양국 간 문화예술교류를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러 양국 정상 간 합의로 출범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도시에서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울산시가 주최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등에서 양국 관계자들 참석 하에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담론을 이어갔다.
코로나 시대, 변화한 한-러 문화예술교류를 말하다
진흥원은 ‘2020-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체부와 함께 공동창작, 비대면 공연 콘텐츠 교류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양국 대학생 비대면 창작교류 프로젝트인‘시베리아 예술원정대’
와 온라인 작품상영을 추진한‘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며,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러 문화예술교류 30년,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방안 모색
포럼은‘한-러 문화예술교류 30년’을 되짚어보며 향후 양국 간 협력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함영준 단국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예술 전문가 4명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진 포럼은 △세션 2. 한-러 비대면 문화예술 창작교류
프로젝트 ‘시베리아 예술원정대’, △세션 3.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의 음악 분야 온라인 상영 사례를 각각 공유하며 양국 간
문화예술교류 확대에 대한 담론을 나누었다.
세션 2에서는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멘토로 참여했던 이재문 중앙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와 빅토르 갈킨 극동예술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가 한-러 대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된 공동창작 과정을 소개하며 코로나 시대의 양국 간 창작교류의 한계와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을 다룬 세션 3에서는 사업에 직접 참여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의
한지영 콘텐츠운영부장과 우랄뮤직나잇 페스티벌의 전 대표였던 류보비 본다롄코가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예술기관 및 예술가 등 양국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러 간 지속가능한 교류협력과 공동번영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하며, 양국의 문화예술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또한, 포럼을 주최한 양국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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