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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화성, 국제문화교류 쌍끌이 나선다

등록일 2022-02-18 조회 1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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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화성, 국제문화교류 쌍끌이 나선다

- 데이터전시·정조 효문화 등 지역문화 우수사업 선정 -



  전라남도 담양군의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우수한 국제교류를

진행해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두 지역은 데이터 기반 비대면 교류전 및 가상전시관 구축, 창작공연 영상화 및 상영

등을 통해 팬데믹 속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남 담양-중국 광저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전 활로 모색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는 중국 광저우의 대용당칠호창예술관과 함께 한중수교 29주년 국제교류전 ‘공간의 재해석과 저장’을 개최했다.

해당 사업은 양국 간 공간교류사업으로서 실물 전시, VR 가상전시, 온라인 세미나, 웹도록 제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프라인 실물 전시는 양국 작가의 작품 데이터를 교환한 후 출력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어 데이터 교류 작품전의 시발점이 됐다.

이러한 스핀오프 방식의 작품교류가 비대면 국제교류전시의 또다른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담양군문화재단은 VR 가상전시관까지

구축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국제교류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다.
  전시는 양국 작가 40여 명이 협력해 진행됐다. 1만 명 이상이 전시를 관람했고 위챗 전용 홍보페이지는 12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담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향후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조의 효심과 애민사상, 한국 넘어 국제사회로
  화성시문화재단은 효 문화와 장례문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몽펠리에와 교류했다. 두 지역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한 ‘영우원 천장’의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교류사업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음악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노제의(능지로 가는 중 길에서 지내는 제사)’를, 몽펠리에는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을 창작무용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몽펠리에에서 진행되는 한국문화축제인 ‘제7회 코레디시 페스티벌’에서 상영했다. 코레디시 페스티벌은 한식, 공연, 전시, 문학,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독창성, 동시대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축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코레디시 페스티벌에 선보이고, 보릿대를 재료로 작품을 수놓는 ‘맥간

공예’ 워크숍을 프랑스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등 화성시 문화유산의 세계적 확산에 힘썼다.

 

  두 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진행하는 ‘2021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추진지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지원사업은 전국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쌍방향 국제문화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담양군과

화성시를 포함한 총 7개 지역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는 3월 예정이다.
 

  담양군 교류사업의 아트디렉터 이재정 기획자는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기존 오프라인 전시에 더불어 비대면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전시

장르를 개척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메타버스, VR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교류기반팀 이예구 팀장(☎ 02-3153-177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