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봄’ 퍼포먼스로 사로잡다
등록일 2022-05-31 조회 19622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의 봄’ 퍼포먼스로 사로잡다 보도자료.hwp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데카당스시스템 공연장면_1.jpeg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데카당스시스템 공연장면_2.jpeg
‘한국의 봄’ 퍼포먼스로 사로잡다 |
한국의 대표 다원예술 공연작품인 뭎(Mu:p)의 <데카당스시스템>이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의 예술도시 낭트에서 열리는‘한국의 봄’
축제의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어 많은 관심 속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매년 프랑스의 대표 예술도시 낭트에서 열리는‘한국의 봄’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종합예술축제이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여
올해로 9년째 낭트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전문 예술축제답게 올해 역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재외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국내 예술단체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는‘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사업의 일환으로,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원장 전해웅)과 함께 추진되었다.
□ 프랑스 예술계 사로잡은 한국의 다원예술
안무가 조형준과 건축가 손민선이 협업하여 결성된 뭎(Mu:p)은 실험적이고도 파격적인 예술적 시도들을 수행하는 복합 공연예술 단체이다.
건축과 현대무용, 미디어아트를 하나의 퍼포먼스 안에 녹여내는 작업물을 통해 공연이 가진 한계선을 끊임없이 확장해 왔다. 이번 공연은
<데카당스시스템> 작품이 최초로 해외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로, 뭎(Mu:p)은 이번 ‘2022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하여 결성 이래 처음으로
국외 공연을 선보였다.
<데카당스시스템>은 자칫 생소할 수 있는 무용과 건축 그리고 미디어아트를 융화시켜 각 장르가 가지고 있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적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제를 둔 다원예술 공연이다. 무용수들이 무대 조형물의 구조를 바꾸거나 폼보드를 재단하여 바닥에 설치하는 것 모두
퍼포먼스의 일환이다. 이와 무대 정면에 비춰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어우러져 프랑스 관객에게 색다른 미적 경험을 제공했다. 프랑스
예술계와 조우한 뭎(Mu:p)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프랑스 주요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알리는 주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 낭트 대표 예술극장에서 관객들과의 소통 이어가
이번 공연이 개최된 프랑스 낭트의 ‘스테레오룩스(Stereolux)’는 컨템포러리 음악과 디지털 예술 극장으로서 주목받는 곳으로, 그 중심에서 무용과
건축 그리고 미디어아트가 융화된 한국의 다원예술이 소개되어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 외에도, 프랑스 현지 관람객, 양국의 공연기획자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한국과 프랑스 기획자,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뭎(Mu:p) 의 <캐스케이드 패시지> 공연 영상을 상영하고‘장소 특정적 공연’을 주제로 하여 앞으로의 작품 기획의
방향에 대해 열린 대화를 주고받았다.
극장장 프로그래머 세드릭 휴쳇(Cédric Huchet)은“코로나로 막혀있던 한국과의 교류가 이번 공연을 통해 해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건축과 미디어아트, 무용수의 섬세한 움직임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 한국의 다양한 공연예술을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