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통찰력, '체크포인트, 국경 전시', 현지 언론에서 호평 줄이어
등록일 2022-07-21 조회 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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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통찰력, '체크포인트, 국경 전시', 현지 언론에서 호평 줄이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5월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선보인 《체크
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전시가 현지 언론의 쏟아지는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본 전시는 재외한국문화원, 해외 예술 기관들과
함께 국내의 우수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경계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미술 전시
지난 5월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막을 연《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전시는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의 ‘리얼 DMZ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출범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비무장지대(DMZ)와 한국 접경지역의 비·가시적 경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뤄왔다. 프랑스, 브라질, 남아공 등 세계 곳곳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남북관계가 구축해 온 실체를 드러내면서도, 상상력을 동원하여 앞으로의
평화적인 DMZ를 표현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번 독일에서는 영상, 회화, 설치, 아카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19팀의
작가를 초청하였다. 남북의 미래, 그 가운데서도 남과 북의 공동공간인 비무장지대(DMZ)를 예술적으로 바라보고 관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시가 개최되는 독일 볼프스부르크 미술관은 앤디 워홀(Andy Warhol), 엘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백남준 등 국제적인 근현대 및 동시대
작가들의 저명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비영리 재단인 폭스바겐 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예술기관으로서의 탁월함을
인정받은 곳이다. 본 전시에서도 주제와 구성에 맞는 최적의 전시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 독일 문화예술계가 주목한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전시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전시의 작품성과 시사성은 독일을 사로잡아, 개막한 이래로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현지 내 주요 언론매체 및 미디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예술 및 라이프 스타일 월간지 ‘모노폴(MONOPOL)’에서는 “남북 간의 화합에 대한 은유가 매우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고 극찬
했다. 또한 남북관계의 역사를 총망라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적-정서적인 해답을 작품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이며 약 1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언론 매체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은 “한반도
내에 있는 두 국가 간의 이념적, 문화적,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리적 분리를 독특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주요 언론 매체 ‘브라운 슈바이거 차이퉁(Braunschweiger Zeitung)’, ‘기프호너 룬트샤우(Gifhorner Rundschau)’에서는 각각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 전시는 전쟁과 국가의 분열에 대하여 시적이고 면밀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분단국의 정치적, 문화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다루고 국경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체크포인트, 한국에서 바라본 국경》전시는 9월 18(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 관람객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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