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 국악이다 터키, 브라질에서 종횡무진
등록일 2022-06-22 조회 19688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터키, 브라질 한국 국악의 신명으로 하나되다 보도자료.hwp
이번엔 K 국악이다 터키, 브라질에서 종횡무진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과 협력하여
마련한 국악 창작공연이 터키와 브라질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 6월 16일과 18일은 터키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타이와 아다나에서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쿨콘> 공연을 선보였다. 6월 22일부터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 소리퍼커션의 <BEAT:CONNECT> 공연을
선보인다. 본 공연은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 기관들과 함께 국내 우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16일과 18일 <쿨콘> 공연이‘2022 터키 하타이 엑스포’와 아다나의 대표 공연센터인 PGM01에 초청되어 폭발적인 성원 속에 펼쳐졌다.
하타이 엑스포는 문화, 역사, 교육, 예술, 무역 분야에 관련하여 매년 국제적인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주간행사,‘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AKDENİZ’DE KORE RÜZGARI)’에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쿨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한국 전통 악기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앙칼진 소리를 내는 피리를 중심으로 하여 생황과 태평소의 경쾌함을 더했다. 한국 전통 악기 뿐만 아니라
기타, 키보드의 사운드를 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쿨콘> 공연을 선보인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창작국악 연주
그룹이다. 동양과 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룬 국악 장르의 풍성한 매력으로 국경을 넘어 터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공연의 막을 내린 후 팬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진흥원에서 현지 관객으로 실행한 문화파급력 조사 결과
‘국악기의 사용은 한국이 단순히 팝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공연 중 관객과의 상호작용이 놀라웠다’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 앙상블인 소리퍼커션의 <BEAT:CONNECT> 공연이 브라질 관객들을 찾아간다. <BEAT:CONNECT>는 흙, 바람, 나무, 바다 등 풍경을 연상케 하는 ‘자연감상의 연주’를 주제로 삼고, 자연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소리를 직접
연출한다. 이어서 한국 전통장단인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함께 연주하며 소리퍼커션만의 새로운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 쌈바와 카니발의
나라 브라질에서 자연의 소리를 한국적으로 재구성한다는 것이 차별화가 되는 점이다.
한국 대표 타악기 앙상블로 한국 전통 타악 음악을 중심으로 현대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 녹여내는 작업을 선보이는 소리 퍼커션은,
새로운 한국 타악 매력과 예술적 경험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상파울루에서는 브라질의 대표 문화기관이자 비영리 기관인 SESC와
협력하며, 브라질리아에서는 브라질중앙은행 운영 문화기관인 CCBB 브라질리아의 공연장에서 웅장한 건축과 국악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