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국 문화예술에 푹 빠지다
등록일 2022-10-13 조회 2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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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 문화예술에 푹 빠지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풍성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였다. 10월 한 달, 진흥원은 한국의 클래식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아르헨티나에 선보이며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문화예술의 자부심‘콜론극장’ 빛낸 K-클래식
지난 1일, 한국 클래식을 이끌고 있는 두 명의 신예 음악가가 아르헨티나 콜론극장 무대에 올랐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15> 공연에 지휘자 민정기와 파가니니 콩쿠르 및 시벨리우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초청받아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양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협연 소식에 콜론극장은 아르헨티나 문화계 주요 인사 및 현지 클래식 팬 등 2천여 명의 관객으로 붐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대단한 연주였다.”, “한국 클래식의 하모니에 매료되었다.”등의 호평을 이어갔다.
□ 클래식에 이어 퓨전국악과 현대무용 등 공연예술로 관객 만나
13일(목)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예술극장인 키르치네르 문화센터에서 한국의 국악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퓨전국악 그룹 ‘타고’는 정열과 흥의 민족, 아르헨티나 대중들에 맞춰 혼, 율고, 백호 등 새로운 국악 장르 음악 10곡을 선보일 것이다. 오는 28일(금) ‘25 de Mayo 문화센터’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무용축제(Foco: Buenos Aires Danza Contemporánea)’ 연계로 한국 현대무용단체 ‘모던테이블’의 대표작 <속도>를 선보인다. 본 공연은 지난 2018년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 일환으로 한국을 방한했던 현대무용축제 예술감독이 초청한 작품이다. 예술감독 록사나 그린슈타인은 “2019년 서울에서 만난 한국의 무용작품을 이번 수교계기로 아르헨티나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 기간 온라인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무옹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공연은 현장에서의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의 마지막 주, 현대무용 공연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아르헨티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이로써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는 막을 내린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더욱 이해하고, 나아가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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