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출범
등록일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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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서울 하얏트호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확대하기 위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오는 19일 출범한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리빈 주한 중국대사, 오사와 쓰토무 일본문화원장 등이 한중일 3개국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식을 갖는다.
2002년 2월 설립된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를 전신으로 하는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대중 가요 위주로 전개되던 한류 사업을 다각도로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중국ㆍ홍콩ㆍ베트남ㆍ대만 등에 건립예정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센터는 국내 문화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한류 정보교환, 문화산업 관련 기업의 현지진출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신현택 이사장은 "일방적인 문화 전파에서 상대의 문화를 인정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을 열겠다"며 "아시아 문화교류의 임무를 띠고 설립된 재단인 만큼 우리 문화를 아시아에 알리고 동아시아 9개국의 문화교류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한ㆍ중ㆍ일 3국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중국 정상의 발라드 가수 쑨위에, 일본 그룹 V6, `꽃보다 남자'의 대만그룹 F4등이 참석하며, 한국 가수로는 보아를 비롯해 한류스타 강타, 안재욱, NRG, 장동건, 김희선, 전지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 / 박현정 기자 befrien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