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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창립식 개최

등록일 2004-01-13 조회 9656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은 19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재단 창립식을 개최한다. 이 재단은 2002년 2월 설립된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가 전신으로 대중 가요 위주로 전개되던 한류 사업을 다각도로 활성화하기 위해 발족한 재단법인이다. 문화관광부와 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창립식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리빈 주한 중국대사, 오사와 쓰토무 일본문화원장 등이 참석하며 한ㆍ중ㆍ일 3국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중국 정상의 발라드 가수 쑨위에, 일본 그룹 V6, `꽃보다 남자'의 대만그룹 F4 등이 참석하며 한국 가수로는 보아를 비롯해 한류스타 강타, 안재욱, NRG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방송인 임백천이 진행을 맡으며 한류스타인 장동건, 김희선, 전지현 등 연기자도 대거 참석한다. 신현택 이사장은 "한국이 기존의 일방적인 문화 전파에서 상대의 문화를 인정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을 열겠다"며 "아시아 문화교류의 임무를 띠고 설립된 재단인 만큼 우리 문화를 아시아에 알리고 동아시아 9개국의 문화교류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 홍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