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초청으로 한류 취재를 위해 대만 지역 20개 매체 34명의 대규모 취재진이 입국해 화제를 모았던 대만 기자단이 취재를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저녁 대만으로 출국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던 이번 기자단 한류취재는 체류기간 동안 이미 대만지역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안재욱, 지성, 김태희, 김래원, 김희애, 허준호 등을 인터뷰 하면서 파격적이고 직설적인 질문으로 한류스타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아직 종영 되지 않고 수출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KBS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의 두 주연배우를 전격 인터뷰 함으로써 이미 수출이 되어 방영되고 있거나 방영 예정인 드라마 외에 한국에서 방영중인 드라마에 대해서도 대만 지역의 관심과 인기를 드러내어, 말 그대로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만 기자단의 방문은 한류스타와 드라마 촬영지 등을 직접 취재하기 위해 입국한 해외 취재진으로서는 유례없는 규모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대만 언론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해 향후 양국의 교류사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방영이 예정돼 있거나 수출 협상이 있을 드라마를 대만 내에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향후 문화산업 교류창구로서 재단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재단은 해외 언론의 한국 관광 및 문화산업 관련 취재활동을 지원해 한국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현지 노출을 유도하여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