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택 이사장, 중국 CCTV와 행사 중계 관련 논의
등록일 2005-03-28 조회 13898
2008 북경올림픽 D-3년 ‘손에 손잡고 북경 2008’행사 준비차 현지 논의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북경 출장길에 오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28일 CCTV 마윤생 사장을 만나 행사의 중국본토 전역 중계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CCTV 국제부 관계자와 동석한 마사장은 이번 행사 중계를 위해 우리나라의 ‘열린음악회’성격인 ‘동일수가’란 프로그램에 90분간 편성해 중계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CCTV는 행사의 총연출을 자사가 하도록 요청해 신이사장은 이 부분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제일기획 중국법인장인 윤홍철 상무를 찾아 삼성의 행사참여 문제를 논의했다. 윤상무는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에는 자금성이 행사장소로는 적격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행사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대중스타와 함께 양국 출신들의 세계적인 뮤지션도 같이 초대하자’는 의견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신이사장은 ‘세계스타의 초청문제는 행사 기획단계부터 검토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답했다.
한편 지난 주말을 이용해서 신이장과 장홍준 교류사업 팀장은 자금성, 공인체육관, 세기관, 수도체육관 등 행사후보지를 답사했다. 지난 주 북경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위처장은 중국 스포츠 관련시설에서 행사를 유치해 주길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