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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문화정보부 및 VTV 주요 인사들과 업무협의

등록일 2005-03-21 조회 13445

21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베트남 문화정보부 국제협력국 부국장 Nguyen Van Tinh, 베트남 국영방송 VTV 콘텐츠 2국 국장 Nguyen Thi Tue Hue, 그리고 주한베트남대사관 1등 서기관 Nguyen Manh Tuan등과 함께 금년 베트남 사업관련 업무협의를 했다.

문화정보부의 Tinh 부국장은 호치민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베트남 친선교류의 날 행사'에 대해 베트남 정부 측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렸다.
호치민시 개최 건과 관련해서도 공동 주최 및 후원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호치민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의 공연도 희망했다.

한국과 베트남간의 전통문화 행사는 많이 개최되는 편이지만 현지에서 펼쳐지는 양국간 대중문화 교류 행사는 드문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추후 한베트남간 문화행사 관련하여 재단과 협의하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또한, 호치민에 설립 추진중인 문화교류센터에 있어서도 보다 원할한 양국의 문화교류 소통을 위한 창구로서 빠른 건립을 힘써 줄 것을 약속했다.

해외 국가의 문화원, 지사 등의 설립과 국제 교류 사업을 맡고있는 Van Tinh 부국장은 베트남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양국 교류 사업의 통로가 될 센터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VTV의 Hue 국장은 국내 케이블 채널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는 재단 영상물 교류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자국의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가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비해 베트남의 영상물들은 한국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음을 아쉬워하며 VTV를 통해 베트남을 알릴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공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양래 사무처장은 이번 논의 사항과 관련 신속한 업무 추진을 위해 다음 주 경 베트남과 태국 등지로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