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재단 사업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안서 심사를 거친 우선 순위 선정사와 함께 계약을 위한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
21일 재단 사무실에서 1순위 선정사와의 실무 협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양래 처장은 양사의 협상 실무진에게 "아시아 영상물의 방영은 한국이 처음으로 동남아권 자체 제작물을 국내에서 방영한다는 의미 외에 재단으로서도 향후 사업적인 영역을 넓히고 교류확대를 위한 귀중한 사업적인 전환이 되는만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한 합의 도출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1순위 선정사가 이미 제출한 제안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재단의 입장과 요구를 더해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상호 이해를 확인했다.
특히, 재단은 5월 중 방영을 위한 방송사의 일정계획과 편성시간, 후반작업에 대한 방송사의 제안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방송사의 경우는 재단이 확보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성격과 리스트 등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재단은 이번 1순위 선정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주 안에 계약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며 협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2순위 선정사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