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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호치민TV 프로그램 한국방영 확정

등록일 2005-03-29 조회 13569

현재 태국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출장중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김양래 처장은 29일 호치민에 도착해 호치민 교류협력센터 설립과 아시아영상물 한국방영을 위한 현지논의를 벌였다.

호치민TV(HTV)의 현반남(Hyunh Van Nam)'사장은 김처장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HTV의 방송 프로그램이 한국에 소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그 자리에서 HTV가 제작한 방송프로그램 리스트를 김처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에 김처장은 HTV 취재진이 한국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한국문화와 관광명소를 직접 취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호치민TV와의 직접적인 교류프로그램을 확정함으로써 연내에 들어설 호치민 문화교류센터 설립과 관련한 현지 문화산업계 네트워크 및 그들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호치민TV는 베트남TV와 함께 베트남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지역 민방으로 우리나라 드라마 수입방송사로도 국내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김처장 일행은 호치민시 외무청장을 만나 문화협력교류센터 설립에 관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외무청장은 "호치민은 이미 한국의 부산과 교류친분이 있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문화교류센터 설립에도 시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래 처장도 "부산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교류에서 호치민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든 돕겠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처장은 김지영 호치민시 한국총영사를 만나 사업과 관련한 현지 협조를 구하고 호치민 일정을 마쳤다. 김처장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로 이동 30일, 베트남 문화성과 한국대사관, 하노이재단, 베트남TV 를 방문해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