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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靑島) 세계홍보행사’ 한국서 출범

등록일 2005-05-06 조회 13381

- 칭다오 사진전 개최
- 2008 북경올림픽 수상경기 개최지

한국인들에게는 맥주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산둥성 동부의 해양도시 ‘칭다오(靑島)’가 “올림픽과의 만남, 청도에서 출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림픽 홍보와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대대적인 세계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칭다오는 주한 중국문화원,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칭다오 사진전’을 중국문화원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6일 오전 국내 체육, 문화계 인사와 중국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전 개막과 함께 한국 홍보에 들어갔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중국 언론의 사진기자들이 그간 촬영한 사진들로 칭다오의 역사와 해양풍경, 관광지는 물론이고 올림픽 준비과정과 올림픽 경기 시설 등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전과 함께 중국서예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중국서예전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역동적 생동감을 큰 특징으로 하는 중국서예의 진수를 선보인다.

사진전 개막식에서 위총(于衝) 칭다오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해를 사이에 두고 뿌리 깊은 교류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울에서 ‘칭다오 세계홍보’의 출범식을 갖게 됐다”고 의의를 밝히고 “2008년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관심을 기대하며 한국인들의 사업 진출과 관광을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이번 행사 공동주최기관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을 비롯해 한중우호협회 박삼구 회장, 김상우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총무, 대한요트협회 송준호 부회장 등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리빈(李濱) 주한중국대사, 위총(于衝) 칭다오 부시장과 왕하이타오(王海濤) 북경올림픽 조직위 칭다오시 부주석 등 중국 체육․문화계 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수 김태욱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재단은 북경올림픽이 한중 문화산업교류의 중요한 고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대규모 북경 공연을 계획하는 등 올림픽 개최 전까지 문화교류를 통한 올림픽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