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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자우림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등록일 2005-05-12 조회 13915


[현지 한류스타초청공연 홍보팜플렛]

- 아이치 엑스포 한류스타 콘서트 후 기자회견서 밝혀
- 공연입장 대기표는 10분 만에 매진

박정현과 자우림이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 있은 아이치엑스포 한국의 날 “한류스타 초청 콘서트” 공연을 마치고 일본 유력 방송인  NHK, TBS 등 30여명의 일보 기자들과 가진 이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에서 이미 데뷔를 했으나 활동은 아직 본격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에 적극적으로 일본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공연을 가졌던 가수 “류”의 경우 겨울연가 주제곡으로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생소한 두 여가수의 노래를 들은 기자들이 가창력과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일본에서의 활동에 대해 물자 이같이 대답한 것.

이날 오후 네 시에 시작되었던 이날 공연에 앞서 새벽부터 일본 팬들은 대기표를 받기 위해 공연장에 모여 들어 행사관계자들을 당황케 했으며 오전 8시부터 배포하기 시작한 대기표는 단 10분 만에 완전 매진돼 미처 대기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공연 내내 아이치돔 외부에서 공연을 지켜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이치 엑스포 박은우 한국관장에 따르면 3월 이후 국가행사가 연일 이어졌지만 아이치돔이 매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행사장에 인파가 몰리자 엑스포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찰경비에 나서기도 했다.

6인조 한국전통 타악 연주단 ‘얼쑤’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한국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자우림과 박정현의 무대로 절정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류’의 겨울연가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이어지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며 일부팬들이 울음을 터뜨렸고 이 장면은 행사당일 일본 모든 방송 뉴스에 비중있게 다뤄지며 그대로 소개되는 등 일본 언론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공연 전부터 한국에서 온 연예인들에 대한 취재요청이 이어졌고 공연이 끝나자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이 개최되기도 했으며 12일자 일본 유력 주간지에 이날의 공연에 관한 기사가 대서특필 됐다.

11일 한류스타 공연은 지난 3월 25일 개막돼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국제산업박람회인 일본 아이치 엑스포 ‘한국의 날’을 맞아 아시아문화산업 주최로 개최 공연은 한시간동안 이어졌다. 이 날 공연에는 김원기 국회의장, 라종일 주일대사와 함께 국회 문광위 소속 박찬숙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한일 정부대표단 4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