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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정책자문위원회 인터넷포탈부문 소위원회 열려

등록일 2005-05-09 조회 12095

9일 재단회의실에서는 한류정책자문위원회 인터넷포탈부문 소위원회가 개최됐다. 오늘 회의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호 대표, 파란닷컴 고명곤 상임감사 등이 참석해 인터넷 포탈부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첫 회의를 맞은 오늘 회의에서 유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에서는 미니 홈피인 싸이월드가 선두 주자로서 가장 많은 회원들과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지 포탈업체들의 아이디어 도용이 심해 해외에서는 싸이월드를 모방한 다양한 싸이트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현지 진출을 할 경우 원조 프리미엄은 없고 후발업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해외 진출을 위한 협조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앞으로 이러한 정책자문위원회가 업계의 경험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재단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오늘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류현상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됐던 인터넷 포탈부문에서의 한류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데 그 의의를 찾고 특히 한류로 인한 국내 인터넷 포탈의 지명도가 해외유저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