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정책자문위원회 영화분과 소위원회 회의 열려
등록일 2005-05-04 조회 13789
한류정책 자문위원회 영화분과 소위원회 회의가 4일 재단회의실에서 열렸다. 씨네클릭아시아 서영주대표, 코리아픽처스 정헌조 대표, 영화진흥위원회 원천식 해외진흥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류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 분야에서의 한류 활성화 방안이 업계의 입장에서 의견이 오갔다.
원천식 부장의 경우 "영화제작의 경우 사전지원과 사후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대출 등을 통한 제작비용 지원과 수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에서의 정책 지원이 절실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서영주 대표와 정헌조 대표는 제작과 배급업체를 대표한다고 전제하며 "통관세 감면과 수출마케팅을 위한 자금 지원 등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위원들은 특히 "한류가 특정스타에만 집중돼 있는 것은 양적팽창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질적향상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라며 "대형스타가 없더라도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생산하고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영화 분과위원회는 우리 한국영화의 발전과 세계시장의 경쟁력을 위해 업계현황을 공유하고 업계의 합의된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며 다음 달 중으로 2차 회의를 열고 향후에 하나하나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