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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퍼콘서트 '아시아의 친구들에게'로 확대 개최

등록일 2005-06-03 조회 13149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오는 9월 일본 NTV와 공동으로 준비중인 행사가 한일 수퍼스타 외 홍콩과 대만 연예인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의 행사로 확대돼 치러질 예정이다. 이로써 재단이 한일 수퍼콘서트로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하는 행사로 준비했던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3일 잠심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아시아의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지역 최고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열리게 됐다.

3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을 비롯, 일본측 행사 기획사인 '퍼스트 프로모션 다케다 코이치' 감독과 재단 사업자문위원단인 이태현 서울기획 대표, 엄용석 제작자 협회 명혜회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한국과 일본측 공연 출연자들의 윤곽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 수익금액은 동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지역 주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된다.

퍼스트 프로모션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NTV는 이번 공연을 한국의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히고 이를 공식화 하기 위해 협조 문서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이사장은 이에 대해 사실상 공동주최를 통한 행사개최를 전제하고 준비에 들어가자고 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일본 JTB와 긴키니혼 등 일본 여행사에서 공연자체를 상품으로 내건 대규모 관광단을 모집할 계획을 밝혀 일본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8천여명의 순수 관객들이 내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 준비단은 행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으며 6월 20일 이후 신현택 이사장은 재단 실무진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공동주최사인 일본 NTV 사업국 관계자들과 만나 의향서를 교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