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북경올림픽 문화페스티발 개막공연 참가
등록일 2005-06-29 조회 13418
- ‘애정의 조건’방영으로 CCTV 강력히 요구
송일국씨가 오는 7월 2일 북경올림픽 문화페스티발 개막공연에 한국 측 연기자 대표로 참가한다. 삼성애니콜이 협찬하고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CCT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 CCTV는 현재 1채널에서 방영되며 중국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애정의 조건’의 주연배우인 송일국씨에 대한 출연을 재단 측에 강력하게 요구해와 재단은 이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CCTV는 지난 5월 1일부터 ‘애정의 조건’을 방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 내 시청점유율 15%를 육박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혼전 동거사실을 간직한 여인과 결혼을 한 후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자(장수)의 갈등 그리고 용서에 이르는 과정이 사실감있게 묘사되면서 중국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 송일국은 이 드라마에서 장수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송일국씨는 얼마 전 종영된 ‘해신’에서는 연인 정화를 사랑하지만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그녀를 지켜내는 아나키스트적 캐릭터의 연기를 해낸 바 있다. 해신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국 내 방영이 성사될 경우 송일국씨가 다시 한 번 중국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CTV의 이번 초청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중국 CCTV와 공동 주최하고 북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송일국씨를 비롯 한국의 보아, 천상지희, 강타, 동방신기 등이 참가하고 중국 측에서도 최고의 스타들이 공동으로 공연을 벌이는 행사로 7월 초 북경올림픽 문화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