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오는 7월 13일 예정으로 준비 중인 북경올림픽 D-3년 ‘손에 손잡고 2008’ 행사를 중국 CCTV가 생중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중국 CCTV 마윤생 사장과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만나 북경행사 중국 방영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열린음악회 격인 ‘동일수가’를 통해 8월 중 100분을 편성, 실황녹화 중계하는 것을 확정하는 한편 마사장으로부터 “CCTV ch4를 통해 생중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 ch4는 국제방송으로 생중계될 경우 중국 지역 뿐 아니라 각국으로 즉시 방송을 타게 돼 화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이사장은 국내 일정으로 인해 23일 귀국하고 생중계를 위한 우리측 기획안 등을 CCTV에 전달하기 위해 교류사업팀 장홍준팀장이 현지에 남아 업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이사장은 중국 CCTV드라마 국내 방영을 위한 샘플테이프를 전달받고 검토 후 구입에 대한 조건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