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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양국 문화교류 협력 논의

등록일 2005-06-02 조회 10939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향후 양국의 문화교류와 관련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고 재단이 교류 창구로서 역할을 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2일 김양래 처장은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문화경제담당 Duong Chinh Chuc(한국명 안정직) 3등서기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국 교류행사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상호 방문행사로 치러지게 될 ‘한․베트남 친선교류행사’의 경우 대사관측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에서 진행하는 베트남주간 행사 기간 내에 친선행사가 열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행사의 경우 재단은 당초 호치민에서만 행사를 열기로 준비했으나 베트남 문화정보부가 하노이에서도 개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Duong 서기관은 하노이 천도 1000년 기념행사 열릴 10월 첫주가 의의가 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호치민 교류센터와 관련해서 김처장은 양국의 문화산업 비즈니스 기능과, 문화교류의 장, 문화산업 인력 교류와 육성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Duong 서기관은 본국 정부로부터 이와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고 2주 안에 정부 입장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Duong 서기관은 “재단이 한국과의 문화교류와 관련해서는 베트남의 창구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재단의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김처장에게 전달했다. 

Duong 서기관은 올 2월부터 한국 근무를 시작했으며 한국어가 능숙하고 북한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국명을 따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