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한국문화산업 심층기획취재 위해 방한
등록일 2005-12-26 조회 14191
한국의 문화산업 기획취재를 위해 중국언론이 취재단을 구성해 26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초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30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문화관광부, 문화산업 관련 기관, 영상산업계, 교육기관, 방송국 등을 돌며 기관장을 비롯, 연출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류의 원인과 향후 발전, 그리고 중국내 문화산업을 위한 한국과의 교류 등에 대해 밀도 있는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진 구성을 보면 BTV '션피엔(身遍)', '시엔짜이싱똥(現在行動)'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진 2명을 포함, 청년보, 재경, 남풍창 등 중국의 대표적인 매체들에서 모두 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취재를 바탕으로 한류의 원인과 정부, 업계, 학계 등의 유기적인 관계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발전 전망, 그리고 중국이 이를 통해 얻을 수 있고 교류해야 하는 것들을 주제로 인터뷰 등을 통한 취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이 만나게 될 국내 문화산업계 인사들의 면면도 대단하다. 우선 도착하자 마자 26일 저녁 올해 중국 후난성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한류의 절정을 주도한 '대장금'과 현재 SBS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서동요'의 연출자인 이병훈PD를 만나 한국 드라마를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으며 27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방문해 문화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함께 '무사', '비트'의 제작자 김성수 영화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자인 윤호진 에이콤 대표, 은문기 KBS 글로벌 전략팀장, 한국작가협회 신상일 원장 등과 인터뷰를 가지며 난타관람과 함께 제작자인 송승화 PMC 대표와도 인터뷰를 갖게 된다.
이 외에도 이들은 문화관광부, CJ미디어, 영상물 등급위원회,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게임산업개발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작자협회 등을 방문해 기관장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신현택 재단 이사장과도 만나는 등 한국 문화산업의 전장르를 대표하는 권위자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과 함께 향후 한중 문화교류에 대한 제언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인터뷰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외에도 한국의 연말연시 젊은이들의 풍속 등도 같이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