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산업통계 집대성은 시급하다.
등록일 2005-11-23 조회 13979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김양래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는 각기의 기관별 필요성에 의한 문화산업관련 통계자료가 수집되고 있지만 이러한 자료들을 활용하기 위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BS가 연말 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는 심층 보도프로그램인 "통계" 제작진은 23일 재단을 찾아 우리나라 문화산업관련 통계 현황과 개선할 점에 대해 취재활동을 벌였으며 김처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
김처장은 "우리나라 성장동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산업관련 통계는 현재를 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통계자료가 절실하다"며 "개별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문화산업관련 통계를 정기적으로 집대성한다든지 아니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BS 제작팀 김도훈 PD 등 제작진은 한류와 관련해서 필요한 통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김처장은 "재단은 현지 문화산업 시장 조사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 등을 산출한 적이 있으며 매년 현지 소비자 조사 등을 통해 DB화할 계획이며 이러한 조사결과는 모두 공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한류의 확대와 우리나라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에 대해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0일경에 편성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통계기술과 역사, 통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현황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