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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정책자문위원회 MBC 박재복 부장(방송/영상분과) 한류 관련 신간 출판

등록일 2005-12-22 조회 14456

한류정책자문위원회 방송/영상분과 소속 박재복 부장(MBC프로덕션 국제사업부)이 한류와 관련한 서적을 발간했다. ‘한류, 글로벌 시대의 문화경쟁력’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21세기 세계화 추세와 문화 중심의 경쟁구도 속에서 한류의 모습들을 진단하고 있다.

저자는 이미 지난 달 24일 한류정책자문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관한 ‘2005 한류! 기회와 도전’ 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산 방송 콘텐츠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한바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책을 통해 현재 한류의 현장에 몸담고 있는 실무자로서 한류 열풍의 현주소와 해외 수출 현황, 극복해야 할 과제 등을 짚어보고, 우리 방송 콘텐츠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에서는 문화전쟁과 한류 열풍이라는 제목으로 한류열풍의 현황과 의의, 파급효과, 방송콘텐츠의 마케팅 전략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2장에서는 방송 콘텐츠의 시장규모와 수익성이라는 제목 아래 콘텐츠 산업의 시장규모와 향후 전망,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의 수출연혁 및 현황 등 한류의 중심에 서있는 방송콘텐츠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방송 콘텐츠의 국제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형 신(新)포맷과 방송 콘텐츠의 핵심인 스토리와 캐스팅에 대한 의견이 담겨 있다. 마지막장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21세기가 주는 기회요인에 대한 분석과 국내 방송 콘텐츠의 SWOT분석 내용,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 등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비록 좁은 땅덩어리를 물려받은 운명이지만 문화적 영토를 넓혀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이 엄청남 기회의 시간일지도 모른다며 그 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많은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방송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작성된 글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박재복(朴在福)  jbline@mbc.co.kr
1960년생으로 LG상사를 거쳐 현재 MBC프로덕션의 국제사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늘날 ‘한류’의 시원으로 평가받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중국 CCTV 방영을 시작으로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중남미 진출, 드라마 <대장금>의 일본 NHK 방영에 이르기까지 문화전쟁의 최전선에서 ‘한류 열풍’을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과 영상대학원(박사과정)을 거치며 특히 방송 콘텐츠 마케팅을 중심으로 학문적 연구 활동을 해온 그는 마케팅 이론과 현장실무 경험을 두루 겸비한 방송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이다.
한류(韓流) 확산 등 방송영상산업진흥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2001.12)을 받았고, 그 밖에도 한국방송대상 특별상(2001.9), 서강언론문화상 대상(2005.2), 문화관광부장관 표창(1998.12)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의 해외수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드물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방송 콘텐츠 수출과 관련하여 한국영상물수출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류정책자문위원(방송/영상분과), 통일부 홍보자문위원, 경기도 한류우드 자문위원, 2005 Int’l Emmy Award 심사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