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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기자단 올림픽 및 문화산업취재위해 방한

등록일 2005-07-21 조회 11617

- 북경대, 인민대, 청화대 등 대학학보 기자단 중심
- 북경 인문올림픽 준비단 소속 11명, CCTV, BTV, 인민일보 등도 참가

중국 대학 학보 기자를 중심으로 북경올림픽 준비단과 함께 중국 언론 등이 참가한 대규모 한류 취재단을 구성해 방한한다. 21일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중국대학학보 기자단과 북경인문올림픽 준비단(인문올림픽 연구중심) 소속 연구위원, 중국내 10개 매체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35명 규모의 취재단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체류기간 동안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과 젊은층의 문화 트렌드, 88서울올림픽관련 문화시민운동과정 등을 취재하게 된다.

취재단 구성인원을 보면 북경대, 인민대, 청화대, 길림대, 중경대 등 12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과 CCTV, CETV, BTV, 인민일보, 광명일보 등 10개 매체 12명의 취재기자, 북경인문올림픽 준비단 성격의 ‘인문올림픽 연구중심’ 소속 준비위원 11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취재단은 한국에 체류하면서 문화관광부 배종신 차관과 만나 한국문화산업 정책 및 올림픽 관련 시민운동의 성과와 올림픽 이후 관리 등에 관해 인터뷰를 갖고 국회 문광위 소속 정청래 의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문화산업 정책 입법 과정과 향후 준비 상황 등을 주제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추진위원회와 올림픽 기념관 등을 방문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던 당시의 국민적인 의식운동 등에 관해 취재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관, 고려대학교, 킨텍스(KINTEX), 파주출판산업단지, 명동밀리오레 등을 방문해 한국의 선진 IT기술과 젊은층의 문화트렌드, 문화산업관련 시설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번 취재내용은 중국 현지에서 각 대학과 언론 등에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보다 앞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러낸 한국의 준비 경험과 두 행사가 한국 정치 경제에 미친 영향 등에 취재의 초점이 맞추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미 2008 베이징올림픽의 주제로 ‘인문의 올림픽, 예의의 북경’을 표방하고 2008년까지 시민자원봉사자 모집, 문화시민운동, 각종 문화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서울올림픽 당시 시민캠페인 및 이후의 문화산업발전 등에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2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CCTV와 공동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문화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주최해 한국의 보아, 동방신기, 강타, 천상지희 등 한류스타와 중국 최고의 가수들의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한 문화산업교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신현택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은 “이번 취재단은 재단이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간 진행됐던 교류사업의 성과”라고 말하고 “재단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중간 문화산업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취재단 초청은 한국의 문화산업과 시민의식 등을 중국내 대학생들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