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도 인기 있는 ‘비’
등록일 2006-02-23 조회 13420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과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양국의 문화산업교류 협력을 위해 23일 만나 재단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는 재단의 김양래 사무처장과 교류사업팀 실무진이 배석했다. 카자흐 대사관에서는 제이놀라 칼름베또브 2등 서기관과 알마 아크마감베또바 문화교육담당이 회의에 참석했다.
김 처장은 재단의 2006년 교류사업인 아시아 송 페스티벌, 아시아 영상물 교류프로그램 및 해외언론취재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중앙아시아와의 교류를 위한 카자흐 대사관의 협조를 구했다.
제이놀라 2등 서가관은 “한국문화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카자흐스탄에 매우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며 "특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가 방영됐었고 가수 ‘비’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외국문화에 대해 열린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한-카자흐간에도 폭넓은 문화교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재단은 이날 2005년 한-베트남 교류사업을 소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니즈에 맞는 교류의 가교가 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카자흐 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재단은 한류의 잠재지역으로만 분류돼 상대적으로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이며 상반기 중 카자를 비롯, 우즈벡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이 지역 국가의 언론인을 중심으로 한 인적교류사업과 하반기 중앙아 지역과의 친선교류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