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정책자문위원회 해외교류/관광분과 첫 회의 열려
등록일 2006-02-21 조회 13787
2006년 한류관련 사업 설명 및 현안을 토론하기 위한 ‘한류정책자문위원회 해외교류/관광 소위원회(위원장 전경련 이병욱 상무)’의 2006년 1차 회의가 21일 국제교류재단 주최로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에서 열렸다.
오늘 회의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김혜원 사업이사, 전국경제인 연합회 이병욱 상무,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정우식 회장, 한국방송광고공사 홍지일 마케팅 이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김기홍 수출기획부장, KOTRA 안상근 IT문화산업팀장(김주남 해외마케팅 본부장 대리 참석),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의 조성욱 전 관광테크놀로지 본부장과 엄경석 현 관광테크놀로지 본부장,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재단) 김자성 기획홍보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 기관이 준비 및 실행중인 한류관련 사업에 대한 자료설명과 질문 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관광공사 엄본부장은 “2005년 한국 방문 관광객이 600만을 넘었으며 올해는 한류와 연계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경련 이병욱 상무는 “한류 관광 상품인 촬영세트장이 관리소홀로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의 관광예산 낭비를 지적했고 일반여행업협회 정우식 회장도 “드라마 세트장의 지속적인 관광 행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회의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한편 국제교류재단 김이사는 이번에 제작한 한국음식가이드 영어판을 소개하며 통일된 영어표기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회의 참석자들은 이에 동의하며 외국어 표기에 대한 일관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해외 관광객들에게 혼란이 없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류정책자문위원회 해외교류관광 소위원회’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들의 한류사업현안 해결에 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위원회이다. 2006년 한류정책자문위원회는 신현택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본위원회와 함께 해외교류/관광, 공연/음반, 방송/영상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다음 해외교류/관광분과 회의는 4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