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파타야 축제 오프닝 한류가 장식한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열리는 태국 최대 규모 축제인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의 오프닝을 한류가 장식하게 됐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태국이 자랑하는 이번 뮤직페스티벌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타악 퍼포먼스팀 '난타'가 오프닝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흥겨운 타악 넌버벌 공연으로 시작하는 태국 파타야 축제는 우리나라 가수 임정희가 'Music Is My Life'를 부르며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 첫 공연가수로 나서게 된다.
난타의 오프닝 퍼포먼스가 20여분간 축제의 서곡을 장식하고 임정희의 파워풀한 공연이 20여분간 이어지며 3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알리게 되는 것. 임정희는 2005년도 골든 디스크 신인상을 거머쥐며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R&B 가수로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태국의 GMM Grammy에서 재단에 섭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지는 파타야 뮤직페스티벌은 올해 5회째로 전세계에서 수많은 뮤지션들이 참가해 팝과 락, 댄스뮤직,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개 무대로 나뉘어 벌어지는 공연을 보기 위해 해변에 운집한 수많은 인파가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난타'와 '임정희'는 특히 일본가수와 함께 Main 무대격인 Yellow Stage에서 첫공연에 들어가 이 지역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행사 둘째날인 18일에는 12인조 남성그룹인 '슈퍼주니어'가 공연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한국최고의 퍼포먼스 팀인 '난타'와 '임정희'의 공연을 직접 태국에서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에 요청했으며 재단은 2회에 걸친 '아시아 송 페스티벌'개최로 태국 최고 가수들의 한국방문을 주선한 GMM grammy사와의 인연으로 이번 요청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타야 축제에 우리나라 가수들로는 베이비복스, 주얼리, 신해철, 토니 안 등이 참가한 바 있다. 특히 베이비복스의 경우 파타야축제 참가를 연으로 태국 현지에 진출한 바 있으며 심은진의 경우 GMM grammy와 3년 소속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태국활동에 들어갔다.
태국관광청과 GMM grammy가 공동 주최하는 파타야 뮤직페스티벌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