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과학기술부와 UNDP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경제 사회발전을 목적으로 다자간 기술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관광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보완을 마무리하고 6일부터 사업자 선정 공모에 들어갔다. 재단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액으로 1억원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5월 재단이 UNDP국가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체 3개년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올해 그 1차년도 사업으로 베트남 지역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현지 문화관광 정보DB를 축적하는 사이트를 구축하게 된다. 2년차와 3년차에는 각각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대한 광광정보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사업파트너인 베트남 호치민 문화청의 지원을 받아 현지 기술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운영과 현지 DB정보 수집 능력 등을 평가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단은 베트남의 현지 인터넷 사정을 감안해 호치민 문화청이 보유한 DB를 활용하되 일부 동영상 지원과 함께
한국과의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포털 창구로서도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이트는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비롯 영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사업 종료 후에도 현지 파트너가 관리 운영이 용이하도록 기술적인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은 지원사업에 필요한 사업자금이나 각국의 분담금을 별도로 계상 운영할 수 있게 해 각 계획의 특수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