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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와 난타, 제 5회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에 한류 오프닝 무대 장식

등록일 2006-03-20 조회 14285


 태국 최대 규모 축제인 '2006 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의 오프닝 무대를 한류가 장식했다.

 17일 오프닝 공연을 위해 16일 오전 9시 50분 TG 659편으로 태국으로 떠났던 임정희와 난타팀은 16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공식 기자회견 및 파티에 참여했다.

 태국 최고의 위성채널 UBC는 17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임정희와 난타 팀의 오프닝 공연을 생중계했다.

 공연은 임정희의 열창으로 시작했다. 임정희는 모 기업의 MP3 Player 광고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진 “Music is My life"를 첫 곡으로 열창하며,  비의 앨범에 삽입되어 태국 현지인들에게 더욱 유명해진 노래 ‘믿음’을 두 번째로 불렀다. 마지막 곡은 자신의 데뷔 앨범에 삽입된 ‘눈물이 안났어’였으며 노래가 끝난 후 공연 사회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난타 팀은 세계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난타 공연의 클라이막스에는 물을 튀기며 북을 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적절한 조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난타 팀의 공연은 약 30분가량 늦게 시작됐다. 난타 팀은 냄비, 솥뚜껑, 생수통, 기름통을 한국의 사물놀이와 접목하여 등장했으며 이들의 열띤 공연은 태국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태국 최고의 영자 신문사인 19일자 <The Nation>誌 13A면에는 “The Korea wave washes up on Pattays's beaches this weekend"라는 한류 특별 기사를 전면(全面)에 게재할 만큼 태국內 한류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임정희와 난타팀은 태국 현지 미디어 업체 및 음반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특히 임정희의 경우 현지 활동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난타 팀은 19일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임정희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개별인터뷰를 가진 후 18일 밤 11시께 TG 656편으로 다시 한국으로 떠났다.

 지난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한국의 뮤지션으로는 베이비복스, 쥬얼리, 신해철, 토니 안 등이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일본의 ‘Paradise Go Go', 말聯의 ’Too Phat', 대만의 ‘Alan Show', 필리핀의 ’River Mayd', 라오스의 'Over Dance'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