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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소비자조사, 현장을 위한 결과물로 나와야

등록일 2006-04-18 조회 13955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 운영자문위원회 첫회의가 18일 재단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대학교 김도연 교수, 중앙일보 정현목 기자, 뉴시스 김용호 기자와 조사연구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06년 조사연구팀 사업에 대한 담당자별 브리핑을 시작으로 특히 곧 공모를 시작할 것으로 예정된 아시아문화산업소비자조사와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위원들은 아시아문화산업소비자 조사는 재단의 존재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명분을 가지는만큼 1-2차 연도 조사가 안정적 주제를 설정해서 이루어졌다면 3차연도 소비자 조사는 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그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결과물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민대 김도연 교수는 현지 조사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현지 사정을 아는 전문가들이 포함되어야 해석이 가능한 것들인 만큼 단순한 조사결과 데이터를 보이는 것 이상의 외부분석을 초기 사업자 선정에 반영을 해 심도깊은 결과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의 김용호 기자는 한류관련한 현지 조사가 여러군데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공신력을 설득하고 모호한 것들이 많은데 그 범위를 축소하더라도 충실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정현목 기자는 한류의 정부입김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며 비지니스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현장중심의 니즈와 결과도출을 위한 작업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연구팀은 이날 이외에도 통신원 및 전문위원 운영, UNDP사업,  언론 및 문화산업계 인사교류, 문화산업정보사이트 구축 등 재단사업 전반에 관해 브리핑했다. 특히 언론 취재지원과 관련해 토론 등의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장점보다는 단점도 드러내 실질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교류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사연구팀은 이번 의견들을 사업운영에 있어서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특히 조사연구사업의 경우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공모 초안을 작성해 다시 자문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공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