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보, 한국문화산업에서 세가지 강점 배워야
등록일 2006-04-25 조회 13946
“한국은 문화를 산업화(특히 영상산업을 위주로)하여 성공시킨 유일무이한 국가이다. 중국 옆의 조그마한 나라인 한국은 이제 세계 5대 문화강국이 됐으며, ‘한류’의 충격은 중국의 연기자들에게는 ‘문화침략’을 느끼게 할 만큼 위력적이다.” 중국문화보 쉬커(徐可) 기자.
서 기자는 3월 11일자 중국문화보 기사를 통해 중국은 한국 문화산업의 성장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중국 일부에서 일어나는 ‘한국 문화 침략론’에 한국정부는 굉장히 민감해 하고 심지어는 긴장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나서야 한국문화산업의 발전 원동력은 정부 주도가 아닌 순수한 민간 주도로 이루어졌음을 알리며 ‘한류’의 비결은 바로 한국문화산업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결론을 지었다.
<중국문화보(中國靑年報, China culture daily)>는 중국 전국에서 발행되는 문화 관련 일간지로 중국청년보와 함께 당 기관지에 속한다. 쉬커(Xu Ke)기자는 중국문화보의 문화담당 기자 겸 논설위원이다.
중국이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본받아야 할 한국의 세 가지 강점으로 첫째, 문화 산업 인재(문화 엘리트) 양성책, 둘째, 지적 재산권을 비롯한 지식산업의 보호 환경 조성, 셋째, 문화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국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산업 환경 조성책을 선정했다.
중국청년보, 남풍창, B-TV(북경TV), 중국문화보 등 4개 매체 5명으로 구성된 한류 기획 취재단은 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해 12월 26일 방한하여 4박5일 동안 한국의 문화산업 주요 인사들을 인터뷰하며 한국문화 취재활동을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