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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 개최

등록일 2006-06-02 조회 13988

(재)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동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TV 드라마를 통해 본 아시아 문화의 동질성’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의 방송작가 70 여명이 함께 한다.

「동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는 국·내외 유명 방송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대표적인 드라마 작품들을 감상하고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상영 선정된 ‘양효웅’ 작가의 중국드라마 ‘경화연운’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여배우 ‘조미’ 주연한 작품으로 지난해 제2회 중국 드라마 풍운방이 발표한 중국 드라마 50강에서 2005년최고 드라마로 선정되어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부분을 휩쓸었다. 한국 드라마는 ‘굿바이솔로’,‘꽃보다 아름다워’,’거짓말’ 등 작품성과 매니아층의 인기로 유명한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유행가가 되리’가 상영되며, 국내 인기리에 방영된 ‘요조숙녀’의 원작인 일본 드라마 ‘나카조노 미호’작가의 ‘야마토나데시코’, 한때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대만 드라마 ‘채문걸’작가의 ‘판관 포청천’ 등 각국의 대표작품이 상영되고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휩쓴 한국대표드라마 ‘겨울연가’의 김은희,윤은경 작가도 이번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방송드라마라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소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국제회의와는 크게 구별지어 볼 만하다. 또한 동아시아의 핫이슈가 될만한 유명 드라마의 방송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행사라는 점도 단연 눈여겨볼 만하다. 방송작가들의 드라마를 통한 생각의 공유와 이해증진을 위한 이번 컨퍼런스는 방송을 통한 아시아 문화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대표적인 행사로써 그 개최에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재)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교류와 소통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문화산업교류를 지원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방송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아시아의 문화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방송영상의 3대 시장인 한국, 일본, 중국의 방송작가간 상호이해를 증진 및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앞선 문화 시장으로써의 발판을 다지고자 한다. 또한 한국의 방송작가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드라마 시장의 중심리더로써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주요 행사인 방송작가들의 토론 외에도 부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방송작가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