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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산업 경쟁력은 사상의 자유에서 나온 '창조력'

등록일 2006-03-02 조회 10470

- 중국 '남풍창(南風窓)', 한국문화산업 특집기사 다뤄
 
'한국의 문화산업 최고의 경쟁력은 어느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사장의 자유에서 생산된 창조력이다'
 
중국 광동성 격주간지 '남풍창'은 1월 16일자 발간본에서 4면에 걸친 한국문화 특집기사를 다루며 한국에서의 문화산업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이같이 평했다. 이 잡지는 또 중국 문화산업도 사상에 대한 자유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풍창'은 중국에서도 정치, 경제, 사상 등에서 진보적인 견지를 취하는 잡지로 영향력이 큰 인기 매체다.
 
구어 유콴(郭宇寬, Guo Yukuan)기자가 쓴 이번 기사에서 그는 문화관광부, 김성수 감독, 이병훈PD, 윤호진 에이콤 대표,  CJ미디어, KBS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문화부 유병혁 문화산업정책과장과의 인터뷰에서 유과장은 '한국정부는 한국문화산업을 좌지우지할 수도 없으며 그렇게 할 능력과 권리도 없다'고 했다고 소개하고 '한국문화산업은 창작에 대한 자유를 바탕으로 한 자생적인 결과물'들이라고 했다는 것. 또한 김성수 감독은 '문화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우리 제작자들에게는 오히려 두려운 것이라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다'고 밝히며 '문화사상을 보장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일 것'이라는 말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CJ엔터테인먼트, KBS, 에이콤, 콘텐츠 진흥원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한국문화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없이 자유로운 경쟁에 의한 발전을 이룬 것에 대한 감흥을 적었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풍창을 비롯 BTV, 청년보, 재경 등 4개 매체 5명의 기자단을 구성 문화산업계 인사들을 인터뷰 하며 한국문화산업에 대한 심층 취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