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기자단, “한국 게임산업 너무 놀랍다!”
등록일 2006-08-22 조회 13702
지난 21일 입국하여 한국의 문화산업취재를 시작한 중앙아시아 기자단이 22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방문, 한국의 게임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취재 활동을 벌였다.
키르키즈스탄 민영일간지 Slovo Kyrgyzstana社의 Shepelenko Aleksandr기자는 “게임의 선정성과 폭력성은 키르키즈스탄에서도 큰 문제이다.”라며 “한국의 게임 산업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러한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알려 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는 “한국 게임 산업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선정성과 폭력성이 없이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아동용(Casual) 게임 개발에 큰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외에도 게임과 다른 문화의 접목을 많이 시도한다. 대표적인 행사가 게임 캠프, 게임 콘서트이다.”라며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주요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e-Sports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한국의 프로게이머의 경우 억대 연봉을 받고 프로게임리그와 프로게임단이 존재하며, 이를 전문적으로 방송하기위한 게임 전문 방송국이 존재한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기자단은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양주의 대장금 테마파크를 방문했으며, 남은 기간동안 MBC, 한국예술종합학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국립경주박물관에 대해 심층 취재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아시아 기자단은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 지역 기자 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