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학보 기자단, 한류 취재 마치고 출국
등록일 2006-07-31 조회 12925
북경대, 청화대, 상해교통대 등 중국 명문 19개교 대학 학보 한류 취재단이 강진군 일정을 마치고 29일 출국했다.
27일 마지막 취재지인 강진군을 찾은 기자단은 27일, 실학자 정양용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다산초당과 다산유물 전시관, 그리고 백련사 등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했으며 28일에는 불교미술의 백미로 꼽히는 무위사,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병영성지 등을 둘러보고 2006년도 전국 최우수 수출원예전문단지로 선정된 파프리카 재배지인 군동면 아트팜을 방문했다. 특히 이날 강진군에서 열린 제1회 남도공예축제에 참가, 도자기 체험과 개막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의 도자기 체험을 취재하기 위해 MBC 등 지역매체에서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시종 진지하고 대학생 특유의 활력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취재에 참가했던 상해 교통대 학보기자 '동소교(신문방송학 석사과정)' 학생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으며 그것은 흥분이상이었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일정에서 국회 문광위 정청래의원, 대장금 제작자 이병훈PD 인터뷰를 비롯해 게임회사 '웹젠'을 방문, 남양주 영화종합촬영소,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장금 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에 대해 인터뷰 및 견학 등을 통해 직접 체험했다. 강진군의 일정은 한국의 전통과 지역 축제 등을 중국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강진군에서 이들을 초청해 직접 이번 취재일정을 기획했다.
취재단은 19개교 학보기자 및 인솔 교수 등 23명 규모였으며 이들은 이번 취재 내용을 각 대학 학보 및 언론 기고를 통해 중국내 대학생을 비롯해 각 대학 소재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