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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글로벌문화산업포럼 폐막.

등록일 2006-10-27 조회 13826

 

 

 

 

 

 

 

제3회 글로벌문화산업포럼 이틀째인 27일 3개 세션과 특별연설을 끝으로 이틀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틀째인 27일 전날에 이은 세번째 세션에서 공동제작의 기회와 위험요소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션에서 장밍지(張明智) 중국 TV 제작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현재의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대장금'과 같은 대작이 연간 계속해서 제작돼 소개되어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드라마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은 자본시장의 도입과 발전의 역사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공동제작에서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이러한 제도적인 이해와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지에 맞는 작품이 공동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연설자로 나선 중앙대 박범훈 총재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비빔밥의 재료는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비빔밥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추장이 있어야 되듯 한국문화산업이 아시아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경쟁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안동근 한양대 교수 사회로 배급, 유통, 분배의 문제들을 주제로 세션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포럼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을 마치고 패널들과 국내 업계 대표 및 주최측이 참석한 만찬에서 신현택 이사장은 "글로벌 문화산업포럼은 세계 문화산업계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공동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세계적 권위의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왕국화 홍콩 대공보 사장, 요하네스 몬 독일 베텔스만 수석부회장 등 9객 27명의 문화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5개 세션과 4개 주제의 특별연설로 구성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