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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첨병 “대장금, 어디까지 갈 것인가”

등록일 2007-10-15 조회 11461

- ‘대장금’ 아프리카 3개국 국영방송국에서 방영
- 영문 타이틀 ‘Jewel In the Korean palace’ 로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문화를 심는다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여파가 중동에서 유럽까지 미치고 있는 최고의 한류드라마 ‘대장금’ 이 아프리카 3개국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www.kofice.or.kr 이사장 신현택, 이하 재단)은 탄자니아 민영방송 iTV를 통해 10월 4일부터 주 2회씩 대장금이 방영되고 있으며, 짐바브웨 국영방송 ZTV에서 10월 11일부터 주 2회씩 방영되고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한국어 대사를 따라서 배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프간 민영 Tolo TV에서 10월말부터, 케냐 국영방송에서도 올 연말 방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탄자니아와 짐바브웨에서는 주 2회 정규방송 이외에 주말에 재방송도 편성되어 있어 아프리카에서도 대장금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드라마 대장금은 한국에서 2003년 9월 15일 첫 방송을 탄 이후 당시 최고 시청률 42.3%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었다. 이후 중국, 일본, 홍콩을 위시한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이란 등 중동지역에서도 평균 시청률 80%를 상회하는 경이적인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지난 7월 중에는 재단의 초청으로 이란 국영 TV(IRIB) 하심 레자야트 방송국장을 포함한 스텝 6인이 12일간의 한국문화산업현장과 대장금파크 등을 기획 취재한 바가 있다. 9월 22인에는 영국에서 열린 한국문화 특별이벤트 ‘추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장금이 상영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재단의 신현택 이사장은 “아시아를 넘어 중동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대장금이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대장금을 통해 한국문화의 전통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며 이번 대장금의 아프리카 3개국 국영 방송 방영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재단에서는 앞으로도 한류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나 국가에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대장금’을 비롯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방송사인 MBC측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