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 아이콘 ‘츠치야 안나’ 아송페 출연 확정
등록일 2008-09-11 조회 12761
가수, 모델, 배우 등 다양한 경계 넘나드는 21세기 일본 대중문화 아이콘 ‘츠치야 안나’ 「2008 아시아송페스티벌」통해 한국 팬들과 인사
2008년 9월 8일 -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의 대중음악 축제 ‘2008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미발표되었던 마지막 아시아 톱가수로 일본의 팝아이콘인 츠치야 안나가 참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의 히로인이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나’의 보컬로 유명한 츠치야 안나는 이번 방한 무대를 통해 영화 및 라이브 무대에서 보여준 거침없이 솔직한 성격과 인형 같은 외모, 중성적인 목소리로 한국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8년 일본 여성잡지 ‘세븐틴’ 에서 모델로 데뷔, 이국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츠치야 안나는 2004년 영화 <녹차의 맛>에서 청순한 이미지의 여고생 ‘아오이’ 역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에서 못 말리는 폭주족 소녀 ‘이치고’를 맡아 과격한 액션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 변신으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톱모델과 인기배우로서 활약하던 츠치야 안나는 2005년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허스키한 보이스를 선보이며 가수로서의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8월에는 첫 솔로 음반 ‘Taste My Beat’와 2006년 8월 정규 1집 앨범인 ‘strip me?’을 발표했으며, 애니메이션 ‘나나’의 오프닝 및 엔딩곡들이 모두 수록된 스페셜 베스트앨범 ‘NANA BEST’는 일본 여가수로는 최초로 유럽 42개국에서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 ‘나나’의 보컬로 선보인 ‘rose’, ‘검은 눈물’이 일본 오리콘차트 Top 10에 진입하면서, 톱모델과 배우 뿐 아니라 인기 가수로서도 확실히 인정받은 츠치야 안나는 2006년 일본 최대의 록페스티벌인 ‘Summer Sonic Rock Festival’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모던록 여가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후 일본 여성가수로는 드물게 미국 LA와 유럽, 아시아 등을 돌며 세계 투어에 성공한 해외형 가수로도 유명하다.
지난 해 국내에도 개봉된 영화 <사쿠란>을 통해 발칙한 게이샤를 연기, 또 한번 가장 촉망 받는 아티스트이자 일본 이십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여배우로 떠오르며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츠치야 안나. 그녀의 한국 공연 소식에 벌써부터 국내 팬들의 마음은 설레이고 있다.
한편, ‘2008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로서, 오는 10월 4일(토) 오후 6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8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료 입장권은 9월 8일 오후 6시부터 주최측인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의 아시아송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asf.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시아 각 국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2004<